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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명란과 함께하는 '부산 축제 지도' 무료배포

0점 작성자 덕화명란 (ip:) 2022.10.12 조회 : 569



부산국제영화제도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지만, 아직 축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아직 해운대 근처에도 못/안 가본 부산 시민들도 있겠지만, 즐길 축제는 넘쳐납니다.

15일엔 BTS가 사직운동장에서 전세계 아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고 하고, 11월 5일엔 불꽃축제가 또 기다리고 있으니 부산 해변이나 광장에서는 연일 흥겨운 기운들로 넘쳐날 것입니다.

또 9월부터 문을 연 부산비엔날레는 북항과 영도, 초량을 아우르며 부산현대미술관에서 11월까지 차분히 발길을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도무지 축제에 발걸음을 하기 어려운 사정도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대문 밖을 나서기 어려운 분들에서부터 비영어권 외국인들에게도 편안한 ‘관람’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아쉬운 사람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어쩌면 이들 이웃과 ‘함께’ ‘바깥’으로 나서는 일이 진정한 의미에서 축제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나태한 일상의 자리가 ‘함께’의 경험으로 숭숭 구멍이 뚫리는 ‘즐거운’ 경험이야말로 축제이고 모험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마저도 어려울 때, 골목에 핀 코스모스를 오래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널어둔 빨래가 바사삭 거리며 마르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나 바람결에 나뭇잎처럼 날리는 머리칼을 가만히 놔두거나 옷장에서 긴 팔을 꺼내 곰곰이 선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저 피로를 회복하는 것만으로도 축제라 여겨도 괜찮습니다. 아무데도 가지 않거나 못해도 잘못되지 않았으니까요. 가을볕만이라도 오롯이 즐기는 시간 되시면 참 좋겠습니다. 


덕화명란 드림


첨부파일 덕화명란과-함께하는-부산축제지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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