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화푸드, 명란 1천만 팩 일본 수출

부산일보  2010. 08. 20. 

기사 전문 (URL)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00820000091

부산의 한 명란 가공업체가 일을 냈다.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에 명란을 공급한지 1년 5개월만에 1천만 팩을 수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양으로 1천 200t, 금액으로 2천만 달러 어치에 달하는 규모다.

주인공은 부산 사하구 장림동 ㈜덕화푸드. 지난해 3월부터 일본 ‘Seven&I 홀딩스’ 그룹에 명란을 수출하기 시작해 최근 1천만 팩 수출 기록을 세웠다. 팩은 110~150g들이(사진)로, 일본에서는 평균 2달러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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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푸드 장석준(66)대표는 “가장 중요한 게 원료인데, 같은 배에서 가져온 명란이라고 해도 선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며 “원료는 항상 내가 손수 고른다”고 말했다.

기존 명란이 8~15% 정도의 염분을 포함하는 것과 달리 덕화푸드는 4%를 유지하는 것도 비결. 또 조미액에 담가 하루 정도 두고, 이어 청주로 사흘을 숙성시킨다. 공장은 2007년 11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을 받았다. 위생은 기본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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