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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Special Report] 명란, 반찬 아닌 식재료로 리브랜딩…2030 입맛 잡다

0점 작성자 덕화명란 (ip:) 2022.06.30 조회 : 35

[DBR/Special Report] 명란, 반찬 아닌 식재료로 리브랜딩…2030 입맛 잡다

동아일보  2019. 10. 02.


기사 전문 (URL)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001/97685907/1






전략

 

○명란 단일 제품에 올인 

 

장 대표는 “명란 시장은 일본이 압도적으로 크지만 명란의 원조는 사실 한국이다. 일제 강점기, 부산 초량 등지에 머물던 일본인이 일본에 돌아가 부산에서 먹던 명란 제법을 재현, 확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덕화푸드는 한국식 전통 제법을 계승해 발전시키는 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명란 단일 식품을 취급하던 덕화푸드는 경쟁력은 독보적인 명란 제조 기술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덕화푸드는 염도 7~10%의 재래식 명란과 차별화된 4% 저염도의 명란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명란 제조 과정에 국내 최초로 컨베이어벨트를 도입해 철저한 위생 조건을 갖추면서 생산성도 높이는 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덕화푸드의 우수한 기술력은 일본이 먼저 인정했다. 2009년 세븐일레븐의 모회사이자 일본의 대형 유통 그룹인 세븐앤드아이홀딩스가 덕화푸드의 독점 자체브랜드(PB)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장 회장은 2011년 대한민국 최초로 수산 제조 분야 명장으로 선정됐다.

 

(중략)

 

○식품에서 라이프스타일로 확장

 

덕화푸드의 브랜드 쇼룸 ‘데어더하우스’는 독특하게 운영된다. 브랜드 쇼룸이지만 제품을 판매하지 않으며 공간 규모도 10명 남짓밖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아담하다. 이곳의 핵심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셀프 쿠킹’인데, 셀프 쿠킹이 진행되는 2시간은 참가자들만 공간을 오롯이 이용할 수 있도록 쇼룸 공간 전체를 내준다. 이런 체험은 기업의 수익성 관점에서 보면 효율이 떨어지는 운영 방식이다. 하지만 명란 요리가 쉽고 재미있다는 경험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식재료인 명란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략이었다. 전략은 적중했다. 셀프 쿠킹을 체험한 방문객들은 덕화명란의 팬임을 자처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덕화명란을 자발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덕화푸드는 지역성을 활용해 제품을 혁신하려는 시도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예컨대 지역 명인이 제조한 재료를 활용해 명란을 제조하거나, 지역의 명물을 활용한 명란 레시피를 개발하는 식이다. 부산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활용한 제품의 혁신을 통해 명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업그레이드하고, 그럼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미식의 세계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장 대표와 덕화푸드가 꿈꾸는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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